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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6

백척간두와 비슷한 말(풍전등화, 위기일발, 누란지위 등) [매우 위태롭거나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일컫는 여러 말들] ▶ 위태롭거나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나타내는 표현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사자성어로는 풍전등화나 백척간두가 있다. 풀어쓰면 바람 앞의 등불, 백자나 되는 장대 끝이라는 말이다. 상황을 그려보면 마음에 확 와닿는다. 이 밖에 고사에서 유래했거나 묘사나 비유로 만든 성어들이 굉장히 많다. 1. 백척간두(百尺竿頭) : 백 자나 되는 장대 끝에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한 말. 百(일백 백) 尺(자 척) 竿(장대 간) 頭(머리 두) 백 자나 되는 장대 끝에 서 있으니 그 상황을 상상해 보면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인지 그려진다. '백척간두에 서다'로 쓰이며 줄여서 '간두(竿頭)'라고도 한다. 또한 송나라의 도원이 저술한 불교서적인 《경덕전 등록(景德傳燈錄)》에는.. 2018. 8. 15.
일석이조와 비슷한 말(일거양득, 일전쌍조, 도랑 치고 가재 잡기 등)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경우를 일컫는 여러 말들] ▶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둔다는 표현 중에 대표적인 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있다. 이와 비슷한 한자성어나 속담은 다양하다. 1. 일석이조(一石二鳥) : 돌 하나를 던져서 두 마리 새를 잡는다는 뜻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둔다는 뜻으로 가장 많이 쓰는 한자성어다. 이 말은 영어문화권의 속담 'To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을 일본에서 번역해 사자성어로 만든 말이다. 일석이조와 가장 비슷한 사자성어로 일전쌍조(一箭雙雕)가 있는데 아마도 이 말을 참고해서 비슷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2. 일거양득(一擧兩得)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취한다는 뜻 춘추후어(春秋後語)》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장자(.. 2017. 1. 1.
뛰어난 용모(외모)를 가진 남자를 일컫는 말(헌헌장부, 옥골선풍, 선풍도골 등) 아름다운 여인을 뜻하는 말은 앞에서 살펴봤듯이 참 다양하다. 그렇다면 미녀가 아닌 미남을 뜻하는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여성은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남성은 풍채에 관한 표현이 많다. 대표적으로 헌헌장부 또는 헌헌대장부가 있다. 헌헌장부(軒軒丈夫) : 외모가 준수하고 풍채가 당당한 남자. 헌(軒)은 솟아오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헌헌하다'라고 하면 풍채가 당당하고 빼어나다는 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잘 씌이지 않는 듯하다. 헌헌하다라는 말 대신에 주로 '헌칠하다' 또는 '훤칠하다'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고놈 참 훤칠하네! 헌헌하다(軒軒--) : 풍채가 당당하고 빼어나다.헌칠하다 : 키나 몸집 따위가 보기 좋게 어울리도록 크다. (헌걸차다 + 칠칠하다)훤칠하다 : 길고 미끈하다, 막힘없이 깨끗.. 2016. 4. 27.
손자병법과 오자병법 오늘날까지 쌍벽을 이루는 병법서로 손자병법과 오자병법이 있다. 손자병법은 정비석의 소설로도 유명하며 드라마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반면 오자병법에 관한 소설이나 드라마는 본 적이 없는 듯하다. 비록 인지도는 차이가 있지만 내용면에서 그 가치는 쌍벽을 이루고 있다. 손자병법의 손자는 병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손자 모공편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문구가 나온다."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이순신장군은 난중일기에 이를 인용하여 더욱 강력한 문구로 남겼다."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지피지기보다 지기지피를 더 강조하였고, 승리를 강조하였다. 오자는 이름이 '오기'로 병가보다는 유가에..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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