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이은미편 감상 후기
지난주 했던 이은미편은 본방으로 못보고 다시보기로 보게 되었다.
이은미라는 가수가 맨발의 디바라 불리며 가창력이 훌륭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노래 부르는 모습은 그동안 한번도 유심히 본적이 없었다. 관심을 그다지 가지지 못해서다.
사진출처 : JTBC 홈페이지
가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 흘린적은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은미의 열창을 들으면서 자연스레 눈물이 흘러 나왔다.
모창가수로 나온 참가자분들도 노래를 잘하는 실력자임은 틀림없겠지만
이은미의 목소리는 허스키한 목소리임에도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포근하게 들리면서 안정적인 바이브레이션이 느껴진다.
이은미라는 가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히든싱어를 보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맨발로 부르게 된 사연도 알게 되었는데 괜히 맨발로 부르게 된 건 아니었다.
처음에 신발을 벗었던 계기가 미국의 한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면서 녹음시설이 너무 좋아서 신발소리까지 거슬다보니 벗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 후에 11일간 하루 2회의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5일(?)째 되던 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괴로워하다가 모든 걸 내려놓고 편하게 불러보자는 생각으로 미국 녹음 당시 신발을 벗고 불렀던 것을 떠올리며 맨발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콘서트 시작전에 신발을 벗고 호흡을 가다듬고 입장하던게 의식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이은미의 노래는 애인있어요 밖에 몰랐는데 마지막에 불렀던 녹턴이라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음원사이트에서 찾아 다시 듣게 되었다.
이번 히든싱어4 이은미편도 평소 이은미를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이고 나처럼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까지도 감명깊게 볼 수 있었던 소장하고 싶은 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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