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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에서 싼 것이란 값이 싸다는 말? 싸게 산 물건이 불량이거나 맘에 들지 않을때 흔히 '싼 게 비지떡'이라고 말한다. 속담풀이에도 그렇게 나와 있고 대부분 그런 의미로 사용하는 듯하다. 글쓴이도 당연히 지금까지 그렇게 알아왔고 그렇게 써왔다. YTN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18회에 그 유래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며 아래 글은 나레이션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이 속담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갈 때 꼭 거쳐야 하는 박달재라는 곳이 있다. 박달재 근처에 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이 들렀던 주막이 있었다. 박달재 주모는 하룻밤을 묵고 한양으로 올라가는 선비들에게 꼭 보자기에 싼 무언가를 선물로 주었는데 이를 궁금히 여긴 선비가 "싼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2015. 12. 10.
[JTBC 히든싱어4] 맨발의 디바 이은미 편 히든싱어4 이은미편 감상 후기 지난주 했던 이은미편은 본방으로 못보고 다시보기로 보게 되었다.이은미라는 가수가 맨발의 디바라 불리며 가창력이 훌륭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노래 부르는 모습은 그동안 한번도 유심히 본적이 없었다. 관심을 그다지 가지지 못해서다.사진출처 : JTBC 홈페이지 가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 흘린적은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은미의 열창을 들으면서 자연스레 눈물이 흘러 나왔다.모창가수로 나온 참가자분들도 노래를 잘하는 실력자임은 틀림없겠지만 이은미의 목소리는 허스키한 목소리임에도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포근하게 들리면서 안정적인 바이브레이션이 느껴진다. 이은미라는 가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히든싱어를 보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맨발로 부르게 된 사연도 .. 2015. 11. 7.
인생의 도전을 롤플레잉(RPG) 게임처럼 한동안 게임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다. PC게임을 하면서 날새는 날도 많았다. 스마트폰이 나온뒤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맘에 드는 게임이 있으면 푹 빠졌다가 다시 헤어나오기를 반복했다. 제일 즐겨했던 게임은 롤플레잉(RPG)게임이었다. 롤플레잉이란 뜻이 원래 역할연기라는 말인데 자기계발이나 심리치료이기도 하고 세일즈맨의 훈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게임으로 치면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게임을 말한다. 디아블로나 리니지 같은 게임으로 수십 수백가지가 나와있다.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롤플레잉기법을 자기계발에 활용하고 싶을 경우 본인이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외향성을 갖추고 싶다면 외향적인 역할을 설정해서 훈련한다. 예를 들어 굉장히 활발하고 낙천적인 A라는 인물을 설정해서 그의.. 2015. 10. 6.
우정을 나타내는 말 1편(관포지교, 죽마고우 등) 우정과 관계된 사자성어도 수십가지가 되는데 크게 나눠보면 첫째로는 '관포지교' 같은 실제 인물이나 사건에서 유래된 말이 있고, '금란지교' 같은 문헌에서 유래된 말이 있으며, 세번째로 '교유이신' 처럼 계율 중 하나인 것도 있다. 주로 벗사이의 관계를 표현하지만, 군신이나 부부사이 처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르기도 한다. 실제 인물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 관포지교(管鮑之交) :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란 말로, 가장 유명한 사자성어이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인물로부터 유래되었으며 관중은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백아절현(伯牙絶絃) : 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말. 열자의 탕문편에 나오는 이야기. 춘추시대 거문고를 잘 타던 백아.. 2015. 10. 5.
출근길 버스를 타고 가다가.. 출근길 버스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차창을 아무 생각 없이 내다 보고 있었는데, 길가에 정차중인 택시에서 한 택시기사분께서 잠시 내렸다가 다시 운전석에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운전석에 앉아서 다리가 불편한 듯 연신 다리 여기저기를 주먹으로 두드리는 것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5-60대로 보이는 분이었는데 얼굴에 고생의 흔적이 많이 보였다. 그 분에 대해서 이래저래 함부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불편한 다리에도 운전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그 기사님의 아들들이나 딸들은 아버지가 그 고생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는 있는지..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한편으로 나는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2015. 10. 5.
뛰어난 미인을 일컫는 말(절세미인, 경국지색, 천하일색, 화용월태 등) 뛰어난 미인이나 자태를 뜻하는 사자성어 ◆ 눈부신 외모를 가진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여러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눈길을 끌기 마련이다. 이러한 뛰어난 용모나 용모를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사자성어는 수십가지나 되며 이 글에서는 그 중 뛰어난 미인이나 자태를 말하는 다양한 사자성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세상에 견줄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는 절세미인(絶世美人), 절세미녀, 절세가인(絶世佳人), 절대가인(絶代佳人)등이 있으며, 비슷한 말로 천하일색(天下一色), 천하절색(天下絶色), 천하국색(天下國色)등이 있다. 만고에 다시 없을 미인이라는 뜻의 만고절색(萬古絶色)도 있다. 왕이 미인들에게 빠져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놓였던 사실이 역사적으로 많다. 은나라 주왕은.. 2015. 10. 3.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 - 김병완 오직 읽기만하는 바보 저자 김병완 지음 출판사 브레인스토어 | 2013-09-06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독서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 기술이다!”무작정 읽으면 될 ...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핵심이다." "공부의 신이 되기보다 '독서의 신'이 돼라."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몇 분, 혹은 몇 쪽을 읽더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러나 이러한 습관보다도 올바른 독서법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독서법으로 의식의 확장을 경험하고 수준을 높이라고 말한다. 수준 높은 책을 읽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준을 먼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동서양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실천할 수 있는 .. 2015. 10. 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창의적인 글쓰기 우리는 인터넷과 통신의 발달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인터넷으로 배우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무료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도 어느 세월에 다 들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있다. 그 중에 최근에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가 경기도민을 위한 배우리와 홈런, 경기도 창조교육 배움터이다. 경기도민이 아니더라도 회원가입에는 제약이 없다. 특히 배우리는 회원가입없이도 강의를 자유롭게 신청하고 들을 수 있다. 오늘 들었던 강의 내용중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가 말한 창의적인 글쓰기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고자 한다. 그는 고교시절에 이미 만화와 시나리오를 탐닉하면서 '유포리(Euphorie)'라는 만화신문을 발행했으..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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